[유기동물과 소비문화] 
최근 유기동물임양관련 행사 기획팀에 참여하게 되었어요.
https://tumblbug.com/bareground_mnm 가장 나중에 참여하게 되고 여러 여건상 전체적인건 다 못하지만, 소품지원 등으로라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기획하시는 분들의 기본적 뜻이 맞아서요.

그런데 코로나로 행사준비에도 위생을 신경써야 하게 되면서, 다 같이 먹기보다는 되도록 손 접촉 덜 하고 소분하는 방향으로 해야하게 되서 실제행사날 무포장컨셉을 못하게 되어 아쉬운 게 많네요.
 
처음 준비단계에서도,
'텀블벅'이라는 수단으로 모금진행하다보니 리워드에서도 자원소모를 하게 되고, 다들 처음이다보니 남들 안 하는 쪽의 소위 친환경? 불필요한소비없는? 리워드 설정에 망설이게 되더라고요. 이런거 누가 살까, 우리 이러다 아무도 안 사서 망하면 어쩌지 등의 고민-,-.....그래서 초심은 좀 무너지고 타협을 좀 하게 되었어요.
 
그래도 홍보팀이 초보이지만 아주 열심이들이어서 우려와는 달리 
나름 며칠만에 펀딩목표 달성하고, 텀블벅에서도 관심펀딩 해 주고, 나중엔 우수펀딩 해 주고, 이메일광고에도 넣어주고... 꽤 잘 되고 있어요.  
 
유기동물, 반려동물, 인디뮤지션에 관심있으면 후원하셔도 좋아요! 초대된 뮤지션들은 그 분야에서 다들 엄청 유명하신 분들이예요.공연참가 안해도 후원만 하셔도 되고 ㅋㅋ 전 자투리천 활용한 쌍쌍이스카프 한정제작합니다^^;;;; 
 
유기동물 관련해서 이번에 더더욱 느낀건데,
 
제로웨이스트, 플라스틱소비와 매우 비슷하다는 생각 계속 하게 되더라고요.
동물조차도 있는것버리고/ 사고버리고/ 충동구매하고/ 팔기위해 동물학대하며 과다생산시키고/ 일회용품처럼 버리고... 이게 공장축산식 육식, 플라스틱 대량생산 시스템에서 품목만 다르지 똑같네요 ㅠㅠ
가족을 기다리는 진도믹스와 코숏의 목소리를 전하는 공연
4명의 인디 뮤지션들의 동물자유연대에서 보호하는 코숏과 진도믹스들을 소개하기 위한 공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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